“연등회 지방문화재 추진…세계불교 중심 부산 발원”부산불교연합회, 신년하례회서 새해비전 수립
연합신도회, ‘CEO 컨퍼런스 과정’ 개설 발표
▲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는 1월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불기 2558년 갑오년 부산불교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수불 스님)가 1월6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불기 2558년 갑오년 부산불교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단 스님과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단,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의장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한 이날 법회에서 부산불교연합회는 “전통문화 계승의 부산불교, 복지사회 건설의 부산불교, 정법홍포의 부산불교”를 발원했다. 또 부산 재가 지도자들을 위한 ‘부산불교계 최고 CEO 컨퍼런스 과정의 개설’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연합회 전 사무총장 범산 스님에 이어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장을 받은 심산 스님은 “부산시민과 함께 한 연등축제가 부산지방무형문화재로 등재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팔관회의 고증과 복원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세계 불교의 중심이 되는 부산 불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연합회장 수불 스님도 신년사에서 “부산에서는 다양한 불교 행사가 개최된다. 각각의 행사를 범국민적 문화축제로 승화시키는 각별한 노력을 사부대중이 함께 이어가자”며 “재부 불교종단 및 각 불교단체 사이의 친목과 교류를 확대해 부산불교 발전은 물론 향토부산의 문화적 토양을 풍성하게 하는 데에도 부산 불교도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 회장도 “연합신도회는 올해 처음 부산불교계 최고 CEO컨퍼런스 과정을 개설하고 지역의 저명한 강사들을 초청해 부산 불교계의 활성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부산 불교계 재가 지도자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