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계, 여객선 참사 여파 연등축제 간소화 |
부산 불교계가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내일 저녁 개최될 연등축제 점등식을 간소화하고 각종 축하공연을 취소하기로 하는 등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오늘 아침 일찍, 회장 수불스님이 주재하는 긴급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불교연합회는 내일 저녁 7시, 용두산 공원에서 열리는 연등축제 점등식에서 축사를 모두 빼는 한편, 회장스님의 대회사를 통해서만 취지를 밝히고 점등하는 등 최대한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이와 함께 여객선 참사의 생존자를 기대하고 사망자의 추모를 위해 각종 연등축제 관련 축하 공연도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2014-04-17 오전 11:10:55 배재수 기자 / dongin21@bbs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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