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불교계 촛불기원법회 봉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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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뉴스-불교] 서해 여객선 침몰 참사의 가장 큰 피해자인 단원고등학교가 위치한 안산지역의 불교계가 연등축제 제등행렬 대신 실종자의 무사귀환과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촛불기원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안산불교연합회(회장 승현스님)는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안산시청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왕생극락 및 생존자 무사귀환 촛불기원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촛불기원법회는 삼귀의와 기원문 낭독, 석가모니불 정근 등을 통해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부산 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봉축연합대법회와 제등행진도 세월호 사고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전면 취소됐다.
부산 연등축제조직위원회는 4월 19일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실에서 조직위원회 회장단 긴급회의를 갖고 오는 4월 2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대청로까지 진행 예정이던 부산연등축제 봉축연합대법회와 제등행진을 전면 취소했다. 조직위는 “4월 18일부터 시작된 용두산연등문화제는 예정대로 27일까지 계속 진행되나 개막식의 분위기대로 희생자들의 추모와 실종자 무사생환의 염원을 전하는 추모와 발원의 등을 밝히는 마음으로 문화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세월호 사고 현장에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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