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등축제, 문화재 등재 심사위해 재연봉축위, 집행부 회의서 결의 6월19일 용두산공원서 봉행
부산 봉축위원회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연등축제의 ‘부산시 무형문화재 등재’ 심사를 위해 연등축제를 재연한다.
부산 봉축위의 주관단체인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수불 스님)는 5월9일 부산 삼광사에서 제2차 집행부 회의를 갖고 ‘부산 연등회 무형문화재 심의를 위한 재연 행사 승인의 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에 따른 재연 날짜와 장소는 6월19일 부산 용두산공원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으나 최종 결정은 5월19일 이후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산 연등축제의 재연은 부산시 무형문화재 심사를 위한 행사인 만큼 연희단 500여명을 중심으로 연등축제를 위해 제작된 장엄등과 행렬등을 사용해 연등축제를 제연할 계획이다.
부산불교연합회장 수불 스님은 “부산 연등축제의 부산시 지방 문화재 신청과 관련해 지난 4월26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연등대회와 제등행진에 문화재 위원들이 행사에 참석해 심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이번에 재연 행사를 진행해야 될 상황에 놓였다”며 “이를 위해서는 부산 불교계의 전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한 만큼 각 사찰과 단체에 충분한 이해와 참여를 요청하고 가능하면 시민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245호 / 2014년 5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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