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2,000여 회원사찰은 12월 22일 동지를 맞아 2014동지팥죽축제를 진행한다.
부산 소재 전 사찰에서는 사찰을 찾은 누구나에게 무료로 팥죽을 대접하고 19일 진여원(오전11시 구포시장)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범어사(오후3시, 부산대역 1번 출구), 삼광사(오전11시, 영광도서 앞), 홍법사(오전11시, 노포동 지하철역)등 부산시 전역에서 약 10만 인분의 팥죽을 일반시민에게 나누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져 태양의 기운이 회복된다고 하여 과거에는 작은설로 생각해 큰 명절처럼 즐겼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유래는 밤의 길이가 가장 길어 음의 기운이 강한 때, 양의 기운인 붉은 팥죽으로 액운을 다스리는데 유래를 들 수 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수불스님(범어사 주지)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동짓날, 팥죽을 드시는 부산시민들이 한해를 잘 마무리 하며 모든 재앙을 소멸하고 새해 소원성취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밑한파가 기승인 요즘 부산불교연합회는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을 정리하고 희망찬 을미년이 되기를 바라면서 2014동지팥죽축제를 준비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