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스님, UN본부에 아프리카 지원 기금 전달 | ||||||||||||
5월5일, 반기문 사무총장 예방 10만 달러 기탁 | ||||||||||||
| ||||||||||||
정여스님은 4월16일 오후3시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전법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월5일 UN 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아프리카 지원 기금 10만 달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정여스님의 UN본부 방문에는 정오(중앙종회의원, 장안사 주지)ㆍ도명(김해 여여정사 주지)ㆍ원담(음성 무극정사 주지) 스님 등이 함께한다. 정여스님은 “우리나라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가난하고 힘들 때 다른 국가의 지원을 받아 재기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경제대국의 위상에 오른 만큼, 저개발 국가를 지원하는 일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아프리카 지원 기금 전달 배경을 설명했다. 정여스님은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을 두루 살피고 지원해 자비행을 실천하겠다는 뜻에 따라, UN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어린이들을 위한 급식지원및 난민구호사업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여스님은 이번 예방에서 “유엔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평화를 위해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는 의견도 피력할 예정이다. 정여스님은 “남북이 협력하여 비무장지대 공원에 한 달에 5일씩 열리는 장을 만들어 물물교환을 하면 좋겠다”면서 “그렇게 남북이 자꾸 만나면 갈등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평화정착에 이바지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음성이 고향인 정여스님은 지난 2013년 8월25일 반기문 사무총장이 생가를 방문했을 당시 ‘세상을 향기롭게’라고 쓴 친필 휘호를 전달한바 있다. 또한 이날 오웅진 신부와 함께 반기문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눈 인연도 있다. 이때 정여스님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반기문 사무총장의 리더십으로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반기문 총장은 “말씀을 늘 새겨듣겠다”고 답했다. 5월2일 출국하는 정여스님을 비롯한 일행은 5월5일 뉴욕 UN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아프리카 지원 기금을 전달한 후 5월7일 귀국한다.
| ||||||||||||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