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산불교연합신도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도회는 부산불교 100년사 발간 추진과 클럽제로 운영되는 108인회를 모집하기로 하는 등 부산 불교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황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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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불교연합신도회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
[리포트]
한국 불교의 중심, 부산불교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는 책이 출간됩니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1919년 3·1운동을 기점으로 100년의 부산불교 역사를 조명하고 앞으로 100년을 대비하는 부산불교 100년사를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부산불교가 독립운동과 6·25 이후 현대화 과정에서 사회 각 분야에 미친 영향 등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100년사 발간에 참여할 각계 전문가 33인을 올해 안에 선정하고 오는 2019년 3·1절을 맞아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부산불교 100년사는 부산 불교와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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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대성 사무총장, 이윤희 신도연합회장 |
[인서트/박대성/부산불교연합신도회 사무총장]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서 부산불교 100년사를 하고자 하는 그런 계획을 회장님하고 세웠습니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이와 함께 부산불교 발전을 이끌어갈 108인회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클럽제로 운영 하게 되는 108인회는 부산지역 스님과 정치·경제·문화 지도자들, 재가불교를 대표하는 단체장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108인회를 통해 부산불교의 발전 방안에 대한 구상을 새롭게 가다듬어 다시 한 번 부산불교의 발전을 위해 뛴다는 계획입니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또한 ‘부산불교교육학술원’을 설립해 재가불자 교육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이윤희/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장]
각 연합회 신도 회장들, 스님들도 일부 들어오시고 해서 108인회가 책을 출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는 분들도 모시고 할 계획입니다.
한국불교의 중심이자 2백만 불자를 자랑하는 부산 불교.
부산불교연합신도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화합과 통합을 바탕으로 부산불교의 결집 된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BBS NEWS 황민홉니다.
영상취재/김남환 기자
황민호 기자 / acemino@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