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도 사명대사 은혜 잊지 않는 부산불자들 | ||||||||||||||||||||||||||||||||||||||||||||||||||||||
대사 입적한 음력8월26일 호국광장에서 열반 405주기 대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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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열반 제405주기 추모대재가 지난 8일 부산불교연합회 주최로 사명대사 동상과 비(碑)가 있는 초읍 어린이대공원 내 사명호국광장에서
열렸다. 이 날은 사명대사가 입적한 음력 8월26일이다.
행사는 1부 부산영산재보존회의 호국영산대재와 2부 추모대재로 진행됐다. 사명대사 동상에 차 꽃을 올리는 육법공양과 호국발원문 낭독 스님 및
각계 대표의 헌화, 사명대사 행장소개, 봉행사 추모사 대재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호국발원문에서 “400여년 전 적장을 감화시켜 수많은 민족을 구하셨듯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자긍심과 지혜를 주시어 어렵고 힘든 모든 국민들이 서로가 손에 손잡고 상생할 수 있는 부처님 세상으로 이끌어주시옵소서”라고 발원했다.
천태종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은 봉행사에서 “사명성사님께서 신구의 삼업으로 우리 민족과 나라를 위해 무량복덕의 광명으로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부처님의 진리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대사회 나눔 불사를 통해 애국불교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수불스님은 대재사(大齋辭)에서 “사명대사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국난을 극복하신 선조들의 호국애민 정신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신다”며
“사명대사의 결연한 호국의지를 본받아,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구축되도록 민관군이 합심하여 노력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진각종부산교구청장 효원정사는 사명대사 행장을 소개했다. 서산대사 문하에서 가행정진하던 사명대사는 임란이 일어나자 스승과 함께 승병을 일으켜
평양탈환 등 혁혁한 공을 세우고 부산 범어사와 초읍 백양사에 머물던 중 선조의 부름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담판으로 왜국의 조복을 받고 포로로
잡혀간 동포 3천명을 구출하여 귀국한 민족의 지도자다. 해인사에서 요양하던 중 1610년(광해군 2년) 음력 8월26일 세수 67세, 승납
51세로 입적했다. 이날 추모대재에는 이외 홍법사 심산스님, 대광명사 목종스님, 쿠무다의 주석스님, 나성린국회의원, 이해동 부산시의회의장,
김영춘민주당부산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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