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여선원 법당 시청 뒤편에 새로 마련, 개원 법회 봉행 | ||||||||||||||||||||||||||||||||||||||||||
불교회관 7층 교육관은 그대로 사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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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여선원(선원장 정여스님)이 시청 뒤편에 법당을 마련해 지난 5일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부산 시청 옆에 자리한 부산불교회관 6층 7층 두 개 층을 사용하던 여여선원은 6층 법당은 이날 개원법회를 봉행한 인재빌딩 7층으로 옮기고 부산불교회관 7층 교육관은 그대로 사용한다.
개원법회에서 정여스님은 “집이 크다 보니 부담해야할 일도 많고 해서 7층 교육관만 남기고 규모를 줄여서 이곳으로 새 법당을 마련했다”며 “2년 넘은 <화엄경> 강의는 이 곳에서 계속 하고 불교회관 교육관은 교무스님이 맡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 곳에 새 법당을 마련한 것은 신묘장구다라니 기도 정진을 하기 위해서”라며 “하루 108독 하되 이곳 법당에서 21번, 나머지는 집 일터 길거리에서 쉼 없이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법문에서 “총지(摠持, 다라니)를 하면 총명함을 되찾거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닥치는 마장을 막아내는 힘을 길러주고 맑고 깨끗한 의식세계로 자기 본성을 볼 수 있게 하니 다라니 수행 정진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원법회에는 양영환 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운영위원장, 신준성 성균관유도회 부산본부회장, 월산 강문성 원불교동래지구장, 지구촌다문화센터 원장 강석정 목사 등 스님과 함께 밝은 세상을 만드는 운동을 펼치는 타종교인사와 지역의 유력인사들 그리고 부산불교계를 대표하는 불자 등이 다수 참석해 축하했다. 스님은 문화예술원 김준섭 대표 등 개원과정에 공이 큰 불자들에게 공덕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범어사 주지를 역임한 정여스님은 국제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시민운동과 종교화합에도 적극 나서는 등 부산 불자들과 시민들의 존경을 받는 수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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