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평화를 기원하는 불교수호 대법회가 23일 오후 3시 KBS 부산 홀에서 1만여명의 부산 경남 지역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불교수호 대법회는 지난해 'AGAIN 1907 in Busan' 이라는 기독교인들의 행사에서 대선에 출마예정인 한 유력 정치인이 불교계를 위협하는 영상 메세지를 보낸 것과 행사 참석자들이 "사찰이 무너지라" 고 울부짖는 광란의 기도를 한 것이 도화선이 되어, 부산 경남지역 불교계가 이에 반발, '종교 평화를 기원하는 불교수호 대법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불교 대 법회에 참석한 부산 경남지역 불자들은 '사회적으로 분열을 조장하고 국가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될 우려가 있으므로 불제자로서 부처님 전에 부끄럽지 않도록 그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우고 안으로는 발심하여 진정한 종교평화를 이루어내고 불교중흥의 초석을 다지고자 대동단결의 결의를 한다'고 대법회에 임하는 취지를 밝혔다.
이날 대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 삼보를 호지하고 부처님의 정법을 실천하기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한다. ▲ 불교를 비방하고 종교평화를 방해하는 세력들에게 강력 대응한다 ▲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하여 비상한 각오와 결의를 한다 ▲ 적극적인 포교를 통하여 맑은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자의 역활을 수행한다 고 결의했다.
국민의소리 강구철 gch_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