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기원 법회

by 불교연합회 posted May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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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1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대법회가 지난 4월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종딘협의회 (회장 지관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주최하고 불교방송(사장 홍승기) 주관해 열린 이날 법회는 노무현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불교계, 정치계, 정계, 시민사회 단체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송인 김병조씨와 이선희 불교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국민화합기원대법회''는 노대통령 내외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의 헌등을 시작으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이해봉 국회정각회장의 헌등이 이어졌다. 이어 불교방송 이사장 직무대행 영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법회는 계층과 지역, 이념, 종교를 뛰어넘어 대한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선진국가를 만드는데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의의를 밝히고 "오늘 법회의 공덕으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이땅에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지관스님은 이은 기원사에서 "상생하는 공동체를 스스로 영위할 수 있을 때 비로서 인간은 ''인류''라 말할 수 있다. 일체 생명들이 서로서로 연결된 한몸임을 깨달으며, 타인을 살육함은 곧 내 몸을 훼손하는 일이며, 타국을 유린함은 곧 내 몸에 상처를 내는 일이다"고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상생과 공동체 정신을 주요전통으로 구현해 온 불교의 자산을 바탕으로 지구촌이 화평한 복리를 증진해 나가도록 더욱 발심하자"고 말했다.
지관스님의 기원사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노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불교의 전통을 다시한번 감사히 생각한다"며 "서로 다툼이 없이 화합하는 세계가 불교에서 말하는 불국정토다. 그러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문턱에 서 있다"며 "원칙과 신뢰가 있는 사회, 약속과 책임을 존중하는 사회, 대화와 타협을 통해 통합력을 갖춘 선진 민주주주국가를 만들기 위해 불교계 지도자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법회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의 발원문에 이어 불교방송 홍승기 사장의 감사인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이땅에 나투신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며 가르침을 따를 것을 서원했다.

안직수 기자

사진=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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