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진신사리 부산전시회 회장스님법어

by 운영자 posted Apr 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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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회장 정여큰스님법어 내용 -

일체중생 개유불성 (一切衆生 皆有佛性)

늘 행복하세요.
해운대 신시가지 반야원은 목종 스님을 모시고 부처님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청정한 도량입니다.
오늘은 국내외 부처님의 서기가 감싸는 행복이 넘치는 도량이 된 것입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은 성불의 인을 맺으시길 합장 기도드립니다. 부처님은 열심히 정진하신 뒤 깨달음을 얻고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맑고 청정한 사리를 보내셔서 삶과 죽음이 일여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 것입니다.
붇다가야 보리수나무 아래서 새벽 별빛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 고통과 고뇌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마음은
오직 평온하셨습니다. 욕망과 욕심에 물들지 않는 연꽃 같은 마음에서 평안을 얻고 행복을 얻으신 것입니다. 이제 그 무엇에도 이끌리지 않는 자유인이 되신 것입니다.
참 자유로움 속에서 그는 진정한 자신의 실체를 깨달아 아신 것입니다.
부처님은 다른 특별한 것을 깨달으신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이 마음으 깨달아 삼계의 주인이 되신 것입니다. 마음을 깨달아 부처님이 되신 후에 부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체중생 개유불성 (一切衆生 皆有佛性)
일체중생 본래성불 (一切衆生 本來宬佛)
모든 중생이 다불성을 갖고 있고 모든 중생이 부처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신 것입니다.
불성의 자리는 부처님의 불성이나 중생의 불성이 조금도 다르지 않음을 부처님께서는 확연하게 깨달아 아신 것입니다. 특정된 사람만이 불성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이 다 부처님이 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신 것입니다.불성은 그대로 부처님의 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부처님의 마음은 비유하면 마치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같아서 그 맑고여여한 마음바탕은 미움도 없고 성냄도 없고 시비와 질투 그리고 탐,진,치 삼독도 없고 오욕의 그물도 다 벗겨져서 고통이 없는 즐거움이 끝임없는 아름다운 곳인 것입니다. 금강경에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期心)이라는 대목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응당히 그 어느 곳에도 마음을 머물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집착하지 말라는 가르침인 것입니다. 집착은 그대로 이끌림입니다. 물질에 이끌리는 마음, 사랑에 이끌리는 마음, 명예에 이끌리는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 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끌리는 마음은 곧 괴로움이 뒤따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집착 없는 삶이 그대로 부처님 삶인 것입니다.
중생들은 허망한 것을 잘못 인식하여 참이라고 고집하는 것입니다.그래서 허망한 욕망과 허망한 것을 잘못 인식하여 참이라고 고집하는 것입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집착 없는 삶이 그대로 부처님 삶인 것입니다.중생들은 허망한 갖가지 것을 잘못 인식하여 참이라고 고집하는 것입니다.그래서 허망한 욕망과 허망한 갖가지 욕심에 이끌려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질, 욕망, 명예가 진실이라고 착각하고 그 곳에 이끌려서 일생을 헐떡거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사람들이 도깨비를 보지 않고 도깨비가 있다고 착각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욕망과 욕심도 마치 도깨비 같은 것입니다. 실체도 없는 욕망에 빠져서 인생 전체가 망가지는 것입니다. 잘 살펴보면 인생놀음이 도깨비놀음인 것입니다.한 평생을 실체도 없는 도깨비와 같이춤을 추고 허망하게 인생을 마칩니다. 참다운 삶은 자신의 실체를 깨달아 진정한 자기 자신이 누구인 줄 알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가면 인생 전체가 행복이고 즐거움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반야원에 모셔진 불보살님과 세계 여러 고승들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이자리에서 우리는 삼독심과 오욕락을 모두 놓아버리고 해탈의 길로 나아갑시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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