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불교회관 4층에 법당 개원
부산 200만 불자를 대표하는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여, 이하 연합회) 법당이 2일 양정불교회관 4층에 문을 열었다.
연합회는 20여 년이 넘게 부산 불교계를 이끌어 ‘불교 수도’란 명성을 얻었지만, 정작 법당은 갖추지 못하고 각지의 법당을 빌려 법석을 마련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법당 개원을 통해 연합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게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원 기념법회는 발원문, 개원사, 경과보고, 축사, 법어, 정근 및 축원 등의 순으로 여법하게 이어졌다.
불교연합회장 정여 스님은 법어에서 “불교연합회 법당 개원이 18개 종단의 화합과 모든 불자가 마음의 고향인 불성으로 돌아가, 부산불교가 더욱 성장 발전하는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설했다.
이날 법회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정여 스님, 수석부회장 화산 스님,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 설동근 연합신도회장, 홍경표 연합신도회부회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