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여스님, 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가 주최한 2009 불교문화엑스포 팔관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4일 열린 팔관회 재현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이 고려시대 복식을 입고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여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불교문화와 산업을 알리는 차원에서 팔관회 재현행사를 갖게 됐다” 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 시민의 행복과 불교 증흥의 당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이 희망의 도시, 화합의 도시, 행복의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는 팔관회 대법회를 열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팔관회 법회와 함께 거행된 부산시불교연합회 30년 특별 회고전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1974년부터 2009년까지 35년간의 불교신문 합본과 부산·경남지역 관련 기사 스크랩이 전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최병문 부산지사장 ch4717@ibulgyo.com
[불교신문 2582호/ 12월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