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6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2011부산불교계인사 신년하례회가 개최되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정여스님)와 연합신도회(회장 설동근)가 공동주최한 이날의 행사에는 15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하여 신묘년 새해에 부산시민과 불자들의 소구소망이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하였고 올 한해 부산불교계 주요사업계획 등을 발표하였다.
2011신년하례회는 당초 예년과 같이 지역주요기관장 및 국회의원 등 다수의 재부 내빈을 초청하였으나 종교평향 및 예산날치기 통과에 대응하는 조계종총무원 및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입장을 반영하여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및 기관장 전원에 대해 초청을 철회하고 불교권 인사만으로 신년하례회를 봉행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종교편향과 예산날치기 통과에 직접적인 영향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주요인사 들에게 있는 것이 분명하고 지역의 각계대표와 불교계가 신년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신년하례회의 취지를 고려하여 부산시민의 대표인 시장과 의장만을 참석시켜 신년하례회를 봉행하였다.
미처 초청철회의 내용을 접하지 못하고 행사장에 나온 지역구 모 국회의원은 행사장에서 주최측의 제지를 받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011년 부산불교계 주요사업으로는 사명대사업적을 중심으로 하는 호국정신 계승, 연등축제와 팔관회의 활성화, 팔관회의 무형문화재 등록추진 등의 주요사업과 부산불교연합세미나, 명상따라 걷는 부산불교 행사 등의 연계사업 등이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