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으로 화합하고 소통하겠다”
진각종 통리원장에 회정정사 선출
[0호] 2013년 04월 23일 (화) 14:01:36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진각종 제29대 통리원장에 27대 통리원장을 역임한 명륜심인당 주교 회정정사가 선출됐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혜명정사.사진)는 지난 18일 진각문화전승관 내 종의회 회의실에서 재적의원 37명 중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4회 정기종의회를 열고 제29대 통리원장으로 회정정사를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만65세가 되는 2016년 12월까지다.
신임 통리원장 회정정사는 인사말에서 “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도약하는 종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임 집행부의 업무와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종무행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회정정사는 또“화합은 하심에서, 소통은 나눔에서 이뤄진다는 말처럼 낮은 곳에 임해 전 종도들이 화합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겠다.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스승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회정정사는 1980년 향가심인당에서 교화활동을 시작해 정제심인당을 거쳐 실상심인당 주교, 밀각심인당 주교에 이어 현재 명륜심인당 주교로 있다. 제27대 통리원장을 역임했으며, 제8, 9, 11대 종의회 의원, 통리원 총무부장, 회당장학회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12년 종사행계 품수.
27대 통리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청정국토가꾸기운동본부장,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회장 등을 맡아 진각종의 대사회활동을 이끈 바 있다.
[불교신문2907호/2013년4월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