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부산 찾아 성철 스님 게송 강연[부산일보]

by 불교연합회 posted Nov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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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부산 찾아 성철 스님 게송 강연
2013-11-26 [09:55:42] | 수정시간: 2013-11-26 [09:55:42] | 21면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고은 시인이 부산을 찾아 성철 스님의 게송을 선시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강연을 펼친다.

대한불교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은 "고은 시인을 초청해 '선시에서의 성철 게송'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성철 스님 열반 20주기를 맞아 마련된 강연은 27일 오후 2시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고은 시인은 강연에서 성철 스님의 게송을 비롯해 현대 고승들의 게송을 시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할 예정이다.

시인은 불교와의 인연도 깊다. 1933년 8월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지금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힐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지만 18세 때 출가해 정진하다 시인의 길을 걷게 됐다. 1960년 첫 시집 '피안감성'을 비롯해 시선집 '어느 바람', 서사시 '백두산', 연작시편 '만인보' 등 주요 작품들도 불교적 색채가 강하게 담겨 있다. 이로 인해 고은 시인은 만해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불교계 안팎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은 고은 시인 강연에 이어 다음 달 4일에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공종원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초청 강연회도 열 계획이다.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은 "성철 스님 열반 20주기를 마무리하는 사업으로 이번 강연회를 마련했다. 문학,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겨 온 불자 명사들을 초청해 우리 시대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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