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에 대한
불교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이 범어사를 방문해
화합과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부산종교인대화아카데미 상임대표인 김상훈 목사와
부산종교인평화회의 고문 정영문 목사,
수영로 교회 평신도 대표이자
부산시민사회단체 대표인 이종석박사는
오늘 오후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여스님과 환담을 나누고
기독교 지도자로서 사과할 일이 있으면
대신 사과하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종교간의 평화 없이는 우리 사회의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가 종교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