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청에 전기요 200장 전달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이 17일 영도구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전기요 200장을 전달했다.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좌) / 김철훈 영도구청장(가운데) /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우)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이 한파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전기요를 전달하며 자비행을 실천했다.
화엄승가회(회장 자인 스님)와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 스님)은 17일 영도구청 소회의실에서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 상임 부회장 일공 스님을 비롯한 회원 스님들과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 권혁란 총동창회장, 김진호 학생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 2021 행복나눔 전기요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은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교육대학이 불교계 및 유관단체들과 합동으로 수년간 펼쳐왔던 ‘살기좋은 부산만들기 캠페인’과 영도구의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의 뜻이 합쳐져 만들어진 결과로 이번 기증식을 통해 영도구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전기요 200장(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전기요는 화엄승가회 스님들과 부산불교교육대학 재학생 및 동문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했다.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 스님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스님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전기요를 준비했다”며 “우리가 낸 이 마음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영도구에 있는 모든 어르신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 스님은 “코로나19로 매년 해오던 ‘자살과 교통사고 없는 살기좋은 부산만들기 합동캠페인’과 ‘자비연탄 나눔 합동 캠페인’은 취소됐지만, 이렇게 영도구청에서 나눔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전기요처럼 따뜻하고 훈훈한 마음이 영도구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불교교육대학은 1982년 개교 이래 40여 년 동안 1만6000여 명의 졸업생과 1200여 명의 포교사, 100여 명의 승려를 배출한 전국 최초 불교학으로 정법구현과 불법홍포에 앞장서고 있으며 ‘살기좋은 부산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부산시민의 정서함양과 지역사회 봉사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2015년 3월 창립한 화엄승가회는 부산불교교육대학 출신 스님들의 사회봉사단체로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자비의 연탄 나눔, 장애인 행복 쌀 나눔, 무료급식 지원, 모교 발전기금 및 부산지역 대학 불교 동아리 활동기금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e붓다(http://www.ebuddh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