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부산교구청에서 21일, 22일 양일간 진행
부산불교연합회가 불기 2566년 부산연등축제에 앞서 전통등 강습회를 개최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진각종 부산교구청에서 연등회의 보전과 국가적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연등회보존위원회와 함께 ‘전통등 강습회’를 진행했습니다.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강습회는 부산지역 사찰 및 단체에서 신청한 23명의 강습생이 참여했으며, 골조, 배접, 채색 등 행렬등을 만드는 기본내용을 그대로 진행하며 목어등, 복주머니등, 보리수등 3가지 종류의 등을 만들었습니다.
금정구 금용사에서 참가한 이명희 불자는 “너무 좋은 기회라 많은 도반들이 신청했는데 수강인원이 한정되어 너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겨서 많은 불자들이 전통등 제작 기술을 배워서 사찰을 장엄하고 부산연등회 행사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올해 부산연등축제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호국기도를 통하여 국난극복에 매진했던 지난 2년과 달리,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우리 사회와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예년의 흥겹고 즐거운 축제를 준비 중입니다.
한편 2566부산연등축제는 이번 전통등강습회를 시작으로 3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전통등과 닥종이 공예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송상현광장에서 4월2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8일까지 대형장엄등 전시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부산연등문화제, 4월 30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느티떡, 영산재, 호기놀이를 중심으로 부산연등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봉득 기자 syous0414@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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