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갤러리서
전통등·닥종이 공예 등 전시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가 오늘(21일)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갤러리에서 ‘2566부산연등축제 특별전’ 개막식을 봉행했다.
이번 특별전은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부산연등축제’를 앞두고 열린 행사로, 전시를 통해 불교문화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과 집행부위원 해륜 스님, 자륜 스님, 원상 정사, 영준 국원을 비롯해 박봉덕 부산공예명장, 황경숙 부산시 문화재위원 등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많은 불자들이 동참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고증에 따라 복원한 전통등 40여 점과 범어사의 가람 배치 및 9개 전각을 닥종이로 제작해 부산시민에게 사찰의 구조와 전각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닥종이 공예 등이 전시된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보운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개막하는 특별전은 전통기법을 활용한 닥종이 공예로 한국의 대표적인 가람배치 작품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전통사찰 전각의 의미와 위치 등을 친숙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약 한 달 정도 진행될 특별전은 시민 불자 여러분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과 내용을 전해 코로나 시대를 끝내고 다시 희망과 마음의 평안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연등축제 특별전은 오는 4월 17일까지 이어지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부산불교연합회는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부산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불기2566년 부처님오신날 부산연등축제’의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연등문화제는 송상현광장에서 4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이어지며, 봉축연합대회 및 연등행렬로 구성되는 부산연등회는 4월 30일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광장에서 봉행된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