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8부산연등회, 봉사자 발대식 봉행

2568부산연등회 봉사자 발대식이 11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봉행됐다.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열리는 2568부산연등회의 성공적인 봉행을 위해 힘써 줄 부산지역 신행단체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11일 범어사 보제루에서 ‘2568부산연등회 봉사자 발대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 사무총장 석산 스님, 사무부총장 정수 스님,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을 비롯해 여래선원 33관음연희단,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삼광사 봉사회, 대한적십자사 불교지구협의회, 범어사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부산개인택시불자회, 부산불교여성개발원,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부산여성불자회, 불교TV염불공양회 등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신행단체장들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
회장 정오 스님은 “우리가 부처님 전에 지혜를 구하는 것이 상구보리라면 우리가 손을 내밀어 자비를 펼치는 것이 하와중생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서 봉사자 발대식을 하는 것은 부처님께서 2600년 전 이 세상에 오신 그 의미에 찬탄하고 감사한 마음을 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는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법은 자기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것으로 사람들은 부처님의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환한 연등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부산연등회가 시민들에게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애써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석산 스님
사무총장 석산 스님은 “그동안 부산불교계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여기 계시는 신행단체들의 참여와 봉사가 매우 크고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그동안 이런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올해 부산연등회는 부산지방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봉사자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실정으로, 늘 그래왔듯이 지금처럼 신심을 다해 봉사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이윤희 신도회장은 “부산연등회에서 보여주는 200만 부산불교도의 결집을 통해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며 나아가서는 부산시의 발전과 문화유산인 연등회의 전통문화를 계승함으로써 한국불교 중흥의 계기를 마련되길 서원한다”며 “부산연등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봉사자 그리고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력이 충만하시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신행단체 봉사자들을 대표해 각 단체장에게 에게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으며, 임명장은 부산연등회 봉사위원장 법귀 스님이 직접 전달했다.

한편, 2568부산연등회는 4월 26일 송상현광장에서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12일까지 이어지며, 5월 11일에는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본행사인 봉축연합대회와 연등행렬이 봉행된다. 




 

곽은영 기자 ebuddha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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