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8부산연등회 평가회…“시대 변화에 따른 방향성 모색 필요”

by 불교연합회 posted Jun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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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등문화제 약 30만 명 방문 성황
석산 스님 “불자 감소와 탈종교화시대에 맞는 방향성 논의돼야 할 것”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19일 더스타뷔페 시그너스홀에서 ‘2568부산연등회 실무자 평가회’를 개최했다.

부산연등회 발전과 향후 행사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장으로 마련된 이날 평가회에는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석산 스님과 사무부총장 정수 스님, 동암 스님 등 집행부 스님들을 비롯해 올해 부산연등축제에 참가한 단체 실무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새로워진 행사 명칭으로 진행된 올해 부산연등회는 2월 24일 선재동자문화전승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 6~7일, 13~14일 전통등 강습회, 4월 11일 봉사자 발대식, 4월 18일 느티떡 전승회, 4월 26~5월 12일 부산연등문화제, 5월 8~15일 전통등 특별전, 5월 11일 부산연등회 및 연등행렬로 이어졌다.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열린 전통등 특별전에는 일평균 200명 내외로 방문해 총 1500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으며, 부산연등문화제는 평일 평균 1만여 명, 주말 평균 3만 여명이 방문해 행사 기간 총 30만여 명이 축제를 즐기며 성황을 이뤘다. 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원등 달기 행사에서는 약 1만1000개의 소원등이 달렸으며, 수익금은 7월 중 취약계층 집수리 대학생 봉사동아리인 대학생봉사동아리 어썸과 함께 봉축 자비나눔으로 회향할 예정이다.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석산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석산 스님
사무총장 석산 스님은 평가회에 앞서 “여기 계시는 각 종단, 사찰, 단체 실무자 분들 덕분에 2568부산연등회를 원만 회향할 수 있었으며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앞으로 불자 감소와 탈종교화시대에 맞춰 앞으로 우리 부산불교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면 좋을지 이 자리에 많은 의견 내주시고 또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 평가에서는 다양한 행사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행사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선재동자문화전승단의 경우에는 부산불교계의 핵심 사업으로 지속 및 성장시킬 필요가 있고 어린이법회 개선 및 창설에 관심 있는 종단 및 사찰과 협의해 연속성을 유지하고 각 사찰 어린이법회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전통등 강습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수강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전통등 만들기에 도전하고, 전통 지화공예 전승 노력을 위해 지화만들기 과정도 새롭게 개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통등 특별전 개막식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서영숙 불자(범어사)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또 올해 처음 진행된 봉사자 발대식과 느티떡 전승회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먼저 봉사자 발대식은 실제 봉사활동을 하는 신도들에게 자부심과 의무감을 부여할 수 있었으며, 언론보도를 통해 부산연등회를 지역의 사부대중이 다함께 만들어 가는 이미지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개선할 점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전체봉사자가 참여하는 발대식으로 진행해 봉사자 발대식이 향후 신행단체들에게 하나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느티떡 전승회는 부산불교계만이 계승하고 있는 느티떡 문화 보급에 기여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전승회 시간이 짧고 쉬워 진행이 원활했다는 호평이 있었다. 연합회는 앞으로 보다 많은 인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행사를 통해 만든 떡을 더 많은 사찰과 법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등 특별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서영숙 불자

전통등 특별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서영숙 불자

올해 부산연등회에서 홍법사가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올해 부산연등회에서 홍법사가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곽은영 기자 ebuddha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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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붓다(http://www.ebuddh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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