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가 새해 맞아 처음으로 기획위원회를 1월9일 개최했다. 기획위원장 심산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
범국민 축제로 자리 잡은 연등축제를 비롯한 대형 불교 행사의 원만한 준비를 위해 부산광역시불교연회가 지난해에 이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수불스님,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는 지난 1월9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올해 첫 기획위원회를 개최했다. 기획위원장 심산스님(연합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정연국 동의과학대 교수와 박관수 과장(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을 기획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기획위원회는 연등축제와 팔관회 등 불교행사들이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하며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부산 연등축제와 팔관회를 비롯한 부산불교 행사 전반에 관해 매주 토론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박용하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사무국장은 오늘(1월13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예전에는 연합회 차원에서 기획단으로 운영되던 것을 지난해부터 기획위원회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불교축제를 만들기 위해 25명에 이르는 기획위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기획위원회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