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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부산 연등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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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등회 보존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수불스님,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가 주최하고 부산교수불자연합회(회장 박영병 부경대 교수)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학술세미나는 25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부경대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박대성 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 사무총장이 사회를 보는 1부 개회식은 개회선언, 부산불교연합회 사무부총장 능후스님의 경과보고로 시작된다. 이어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의 인사말, 부산불교연합회 사무총장 심산스님의 격려사, 김영섭 부경대 총장의 축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부 학술발표는 안경식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한국 중세의 연등회와 그 역사성(채상식 부산대 사학과 교수) △사월 초파일 연등회의 전통성과 전승 방안(황경숙 부경대 강사, 부산시문화재전문위원) △부산 연등회의 과제와 전망(정은우 동아대 교수, 동아대 박물관장) 등 3가지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1부 개회식과 2부 학술발표가 끝나면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 박영병 부경대 교수를 좌장으로 양맹준 부산박물관장, 최연주 동의대 사학과 교수, 이정은 범어사성보박물관 학예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을 갖는다.
부산불교연합회는 부산연등축제의 부산시지방문화재 등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및 불교문화를 발굴 계승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올해 주요 사업 방향 가운데 하나로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는 부산불교’를 설정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지난 2월27일 열린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36차 총회에서는 부산시지방무형문화재 등재 신청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 수불스님도 신년하례법회 등에서 “연등축제를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팔관회를 범국민적인 문화행사로 승화시켜나가야 한다”면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달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