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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인 미쿡스님의 ‘힐링, 다문화 이야기

 

 

우리는 하나의 꽃이다  

 

 

 

지난해 UN 평화의날인 9월 2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한반도 평화대회가 거행되었다. 이날 5만여 명의 사부대중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의 화해와 공존을 향한 불교계의 뜨거운 염원을 담아 평화를 노래했었다.

이 자리에서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은 “1950년 6월 25일부터 3년 동안 치러진 한국전쟁과 이후 60년 동안 지속된 정전체제가 남긴 것은 남북 간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또 다른 분쟁과 살상, 서로를 향한 분노였다. 이제 우리는 지난날을 대오각성하고 위로와 경의, 화해와 상생, 미래와 희망이라는 인류 번영의 꽃을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세계에 만개시켜야 한다. 남북한 지도자가 서로 만나 화해와 상생을 논의해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가 후손에게 넘겨주어야 할 최고의 가치이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통도사 주지 원산 스님은 한국에서 가장 큰 법회인 화엄산림법회를 설명하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다. 그런데 다문화인을 차별하고 있는 실정이다.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을 왜 차별하나. 우리는 등기부등본에 있는 집을 집이라 한다. 집을 나오면 내 집이 아니다. 내 집은 ‘우주’인데, 왜 같은 우주에 사는 생명을 차별하고 괴롭히냐”는 말씀을 하셨다. 또“산림을 잘 해야 살림을 잘 살게 된다. 서울시민은 서울시가 자기 시(市)라고 할 텐데 그게 뭐가 중요하느냐, 우주가 집인 줄 알면 모두가 한 가족이다. 다문화가정의 생명도 그렇다. 한 가족을 계속 차별하고 도외시 할 것이냐. 다문화 가정은 매우 자연스런 흐름이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다양한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사회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서로를 인정하고 화합하려는 정신이 필수적이며 우리 종교인들이 나서 이 사회가 갈등을 벗어나 통합할 수 있는 노력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범어사를 창건한 의상조사 스님의 법성게처럼 ‘일즉다(一卽多) 다즉일(多卽一)’사상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우주가 나이고, 내가 우주가 되는 우주일화사상이다.

‘세계일화는 세계는 한송이 꽃이다’는 말이다. 다문화 속에 살아가는 사람은 모두‘한 송이 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과 다문화 가족들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이다. 불교계에서도 다문화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통해 고통을 치유하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의 실천을 바란다.

 

광원스님 소개:해운대 반야선원 주지 "미쿡스님의 힐링 다문화 이야기" 라는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우어 본다. 미국 시민권자로 다문화인 광원 미쿡스님은 동명대 교수, 동명대학교 경영박원우회 회장, 미국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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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가진리 2015.04.30 18:39
    아주좋습니다.. 홍보많이 해주십시오.. 교회가자는 말이 안나오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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