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불교연합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래구의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래구불교연합회(회장 효문 스님)는 17일 동래구청을 방문해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인재불사에 앞장섰다.
이날 전달식에는 회장 효문 스님, 부회장 해운 스님, 사무총장 용하 스님 및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김우룡 동래구청장 등 구청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학금은 동래구불교연합회 전 회장 자관 스님과 회장 효문 스님을 비롯한 회원 스님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동래구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회장 효문 스님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개학도 미뤄진 상황에서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은 더욱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청소년들이 공부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래구불교연합회는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쌀 1000kg과 수납형 행거 230개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했다.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회원 사찰에서는 약 120일 동안 매일 약사여래기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