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가 6월 24일 유엔기념공원에서 ‘2022 유엔전몰장병 및 호국영령을 위한 합동위령재’를 봉행했다.
부산종교인평화회의는 매년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11개국 2300여 명의 전몰장병과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합동위령재를 봉행하고 있다.
위령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묵념 △분향 및 헌화 △추도사 △종단별 추도식 △평화합창단의 추모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으며, 7대 종교지도자 부산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정산 스님, 박차귀 공동회장(천도교 여성회본부 회장), 황성민 목사(부산지방경찰청교회) 등 종교지도자와 신자 200여 명이 동참했다.
정산 스님은 추도사에서 “전쟁은 멈췄지만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 분단국으로 남아있다. 현재 불안한 평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쟁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다”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소중한 자리이며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